한국체육대학교

안녕하세여ㅡ★
3학년 박정찬 입니다. 벌써 학교에 입학한지 3년 째가 됩니다. 그동안 한국체육대학교에 다니는 것을 자랑으로 생각했고 열심히 다녔는데 벌써 3학년이라니 아쉬운 생각뿐입니다. 3년 다니면서 좋은 경험들을 많이 했고 또 그 가운데 어렵고 힘든 것도 많았습니다.
좋았던 경험들은 너무 많구여,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 불편하고 꼭 우리학교에 있으면 하는 것 , 그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바로 지금 아스팔트 농구장에 고무 코트가 깔리는 것입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우리 학교는 개교당시 엘리트 체육에 초점을 맞추어 만들어졌기 때문에 현재 존재하는 일반학과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 당시에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일반학과 학생으로 학교 생활을 하다보니 실내체육관이나 고무코트 하나 없이 농구하는 우리 학생들의 모습이 체육대학의 학생들 모습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명색이 체육대학이라는 생각에 다른 학교, 특히 고무코트가 깔린 중,고등학교와 많이 비교가 되더군여.

고무코트는 부상을 예방할 수도 있고 관절의 무리를 덜 가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아스팔트 농구장은 특기생 학생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엘리트 체육을 지향하는 학교가 특기생들이 아스팔트에서 농구하는 것을 좌시하겠습니까?! 후에 누군가 다치면 그 때 고무코트를 깔겠습니까?!

고무코트는 특기생 , 일반학생들에게 모두 필요하며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더 좋은 환경에서 , 그리고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학교의 배려와 관심 바랍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