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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김미경 학생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 작성자 이현주
  • 작성일 2003-03-05
  • 조회수 3010
총학에서 매점과 협의를 통해 대부분의 가격을 10% 인하한걸로 알고있습니다.
또 1500원짜리 밥에 대한 건도 협의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지금 매점에 가보시면 절대 1500원짜리 메뉴는 없습니다.
달랑 2500원 하나입니다.
주위에 특별히 먹을곳도 없으니 "니들이 안먹으면 어쩔꺼냐" 하는 심보같더군요...
그럼 식단이라도 잘 짜여져 있던가요...
돈까스 보셨습니까??
초등학교앞 문방구에서 파는 200원짜리 돈까스(문구점에서 마진 남기고도 200원인 불량식품이죠...)와 밥, 김치, 양배추 한통썰면 백개넘게 팔 수 있을 양의 셀러드...
얼마나 남겨먹겠다고, 얼마나 잘 먹고살겠다고 학생들 건강생각 않고 돈을 이런식으로 뜯어내는겁니까??

또, 오늘 과자와 음료수등 간식을 7천7백원치를 사고 계산을 하는데 역시나 10%의 가격을 할인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쭤봤죠... 왜 10%인하 않하시냐고...
그랬더니 큰 선심쓰는 듯 말하더군요...
"이거 아줌마 알면 혼나는데... 내가 박수받고 싶어서 깎아준다... 7천원만 내~~"
이게 말이나 됩니까?
당연한 일에 왜 우리가 박수를 쳐야 하고, 왜 그 아저씨는 혼난다고 말한겁니까??
결국 10%인하건을 무시하고 이익을 챙겨야겠다는 것 아닙니까!!

솔직히...
매점에서 파는 음식들... 
토스트 빼고 먹을거 하나도 없습니다.
그걸 사람 먹으라고 만들어서 파는겁니까??
신입생들도 벌써 나가서 사먹는 분위기더군요...
이딴식으로 가격 정하고, 이딴식으로 이익챙기는 것도 일종에 사기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과별로 단체로 한솥도시락을 시켜먹는게 더 싸고 영양가도 풍부하고 다양하고 맛있는 식사가 될것 같습니다.
한솥도시락은 단체로 하면 할인도 해주던데...

정말 엉망입니다.
말도 않되게 비싼돈 내면서 건강 버리는 행위...

이젠, 이대로 당하지 말고 목소리를 내봅시다.
우리도 타대학처럼 값싸고 질 좋은 음식 먹을 권리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