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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잠잠했던 합동훈련 재개

  • 작성자 김세준
  • 작성일 2022-05-23
  • 조회 2274

 코로나 19로 약 2년간 중단된 해외 선수들과 우리대학의 합동훈련이 지난달부터 재개됐다. 먼저 4월 27일 캄보디아 청소년체육교육부(Ministry of Education Youth andSport) 차관 대표단이 한국체육대학교를 방문해 한국체대-캄보디아 국가대표 선수단 합동훈련 현장을 찾았다. 차관대표단에는 캄보디아 청소년체육교육부 차관 부부와 수행 비서진, 사진기사까지 총 6명이 함께했다.

 차관 대표단은 안용규 한국체대 총장과 함께 캄보디아 국가대표 선수단을 만나 생활관 식당에서 오찬을 가졌다. 이들은 식사후 생활관 8층 게스트룸에 마련된 캄보디아국가대표 선수단 숙소를 찾았다. 차관 부부는 숙소를 둘러본 후 선수들과 합동훈련 생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선수들의 생활을 확인했다.

 이어 차관 대표단은 먼저 가장 많은 캄보디아 선수(9명)가 훈련하고 있는 승리관 1층 태권도장을 방문하여 합동훈련을 참관했다. 이들은 선수들이 한국체대 태권도부학생들과 함께 발차기와 겨루기 훈련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해당 훈련은 언론사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MBN에서 훈련 장면을 촬영하고 캄보디아 태권도 국가대표선수와 우리 학교 장준(체육학과 19학번)선수의 인터뷰가 이루어졌다. 이후 차관 대표단은 체조장, 유도장 등을 찾아 한국체대시설과 훈련을 둘러본 후 한국체대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안용규 한국체대 총장은 “(캄보디아의선수들이) 스포츠 교류를 통해서 경기 발전,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면 머지않아서 아시아권에서는 메달 획득이 가능한 수준이 될 것”이라 말했다. H.E. Sar Sokha 캄보디아 청소년체육교육부 차관은 “캄보디아 선수들이 합동 훈련을 통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022 동남아시아경기대회(SEA GAMES)에서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국체대 양궁 선수와 폴란드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이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5월 11일에는 폴란드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이 한국체육대학교에 방문해 한국체대선수들과의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폴란드선수단(8명)은 5월 16일부터 광주에서 치러질 ‘2022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를 준비하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폴란드 국가대표 나탈리아 선수는 한국체대 학생들과의 훈련에 대해 “내가 본 최고의 양궁 선수들과 같은 학교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 한국체대 선수들이 어떻게 연습하는지 보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한국체대에서의 훈련으로 새로운 것들을 배우게 되어 이후에 나에게 좋은 영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만족감을 보였다. 한국체대와 폴란드의 훈련 환경의 차이점에 대해 묻자 “시스템에서 차이가 난다. 한국체대에서는 많은 사격(활쏘기) 훈련을 하며 흥미로운 기술을 익힐 수 있다. 다들 훈련에 굉장히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한국체대는 좋은 연습 환경과 장비를 가지고 있다. 양궁 연습뿐만 아니라 좋은 신체 자세와 마음을 가지도록 돕는 조깅과 같은 연습도 진행한다.”라고 합동 훈련 소감을 전했다.



김수빈, 박소영 기자


출처 : 한국체육대학보(https://news.kns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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